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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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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본적인  관리방법을 알아보고 미리 대비하자

추운 날씨는 차량에 영향이 크고, 블랙아이스와 같이 빙판길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도 수시로 점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운전을 위해서 겨울철 주요 체크 사항들을 알아보고 미리 점검하여야 합니다.

타이어 관리

겨울에 눈과 비가 오면 빠르게 노면이 얼게 돼서 블랙아이스 같은 현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차량이 급가속 또는 급제동을 하게 되면 차량이 미끄러져서 사고가 나게 되는데요. 사고를 어느 정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겨울용 타이어 또는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압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계절에 맞는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브레이크 관리

최근에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는 ABS(anti-lock brake system)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기는 하지만 겨울철 빙판길에는 브레이크 이상으로 인한 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모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냉각 시스템

엔진 냉각수와 부동액이 얼지 않도록 겨울용 냉각수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교환해야 합니다. 특히 생수를 냉각수로 써도 된다는 경우가 있는데 냉각수가 겨울철에 얼어버리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와이퍼와 워셔액

와이퍼가 무슨 상관있냐고 하실 수 있지만 필자는 눈이 엄청 오던 12월 말경에 와이퍼 블레이드 손상으로 와이퍼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여 큰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습니다. 눈, 비가 많이 오는데 날씨가 같이 추워지면 와이퍼 블레이드에 있는 물기도 같이 얼어버려서 앞 유리에 손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니 주행 전에 와이퍼 블레이드를 한번 확인 후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앞 유리가 잘 안 보인다고 운전 중에 워셔액을 사용하게 되면 뿌리는 순간에 얼어버려서 더욱 시야확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유념해야 합니다. 

연료에 따른 관리 및 엔진오일

경유는 영하 17도, 휘발유는 영하 40도가량부터 얼기 시작합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영하 40도까지 기온이 떨어진 적은 없지만 경유 차량의 경우 대관령 같이 추운 곳에 차를 오랫동안 주차해 놓게 되면 영하 20도까지는 내려가는 경우가 생겨서 연료가 얼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연료 첨가제를 사용하거나 겨울용 연료(파라핀 함유량이 낮은 경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의 경우도 합성유를 사용해서 어는점이 낮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연료나 엔진 오일 모두 얼아버지면 자동체 엔진에 큰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기타 간단한 체크 포인트

자동차 내부적으로 중요한 체크사항을 점검하셨다면 외부적으로 점검해 보는 게 좋습니다. 전조등, 후미등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또 갑자기 눈이 많이 오는 경우 타이어체인이나 겨울철 자동차 비상용품도 확인해서 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눈이 많이 오면 제설 작업을 할 때 염화칼슘으로 빠르게 눈을 녹이게 되는데요.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에 부식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춥지만 않다면 세차를 자주 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운전습관

겨울철 차량 관리는 기본적인 체크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검이 완벽하다 해도 잘못된 운전 습관은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급발진 및 급제동을 피하고 수시로 노면을 확인하여 위험할 것 같은 노면은 서행을 하며 반드시 안전거리를 유지해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