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의 차이와 비용, 과태료에 대해 알아보자
구매의 종류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모든 자동차는 일정 기간마다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고지서가 나오면 생각 없이 검사를 하는데요. 주기적으로 자동차 정기 검사를 하는 이유와 비용, 지정된 날짜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을 때의 과태료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검사를 진행하는 이유
자동차 종 검사는 자동차 관리법 시행 규칙에 의거해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또는 일부 자동차 정비소에서 진행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기 환경 개선, 재산권 보호, 운행질서 확립, 거래질서 확립, 국민의 생명 보호의 측면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배기가스 기준, 책임 보험 및 기준에 맞지 않는 불법 튜닝 확인, 차대번호 조회로 도난 대포차량 여부 확인, 중고차의 경우 주행 거리 조작 여부 확인, 기본적인 차의 기능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됩니다. 차량 관리에 신경을 전혀 안 쓰는 경우 자동차 검사를 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의 차이
비영업용 자동차는 구입하고 4년이 지나면 첫번째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이를 정기 검사라 하고, 정기 검사 이후부터 2년 단위로 받게 되는 검사를 종합 검사라고 합니다. 부활차나 차대 번호가 바뀐다거나 해외에서 사용하다 차량을 국내로 들여오는 경우에는 신규 검사를 진행합니다. 택시 같은 사업용 승요차는 최최 검사는 2년이고 이후 1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형 승합 및 화물 자동차는 1년마다 검사를 받게 되고 사업용 대형 화물차의 경우 차량 등록 2년 이하는 1년마다, 2년 이후에는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무래도 비영업용 자동차와 비교해서 주행거리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검사 주기가 더 짧습니다.
자동차 검사의 비용
자동 차 검사 비용은 차량의 종류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정확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별로 검사 금액이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2륜 구동 차량은 무부하 검사로 진행되지만 4륜 구동 차량은 정속 주행 모드에서 진행되는 부하검사를 추가로 받게 돼서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 검사 과태료
필자도 자동차 검사 통지서를 받고 깜빡해서 다음날 방문해서 과태료를 납부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안될 거다 생각했지만 검사 비용만큼의 과태료가 부과되어서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기간 내에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우선 독촉이 오고 검사를 하도록 명령이 떨어집니다. 9일 이상 검사를 받지 않으면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은 해당 자동차의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태료까지 부과됩니다. 과태료는 검사 지연 30일 이내인 경우 4만 원, 30일 초과 114일 이내인 경우 4만 원에서 31일째부터 3일 초과 시마다 2만 원씩 올라갑니다. 115일이 지난 경우에는 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실제로 자동차 검사 시간은 10분~20분 미만으로 일반적인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 시간과 비슷하거나 짧은 편입니다. 보통 한 달 정도 여유기 있으니 귀찮더라도 정해진 기간 내에 자동차 검사를 받아서 필자처럼 과태료를 납부하는 일은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