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엔진오일의 교체 주기
매번 엔진오일을 교체할때 마다 정비소 마다 교체 주기가 너무 달라서 많이 헷갈리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대체 내차 엔진오일은 언제 교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동차엔진오일 교환 방법
1) 정비소
자동차 정비소에서 가장 자주, 그리고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정비 작업이다. 하지만 자동차엔진오일 교환은 법적으로 정비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동차엔진오일 교환 작업은 짧으면 20분 내로 완료될 정도로 단순한 작업이다. 겸사겸사 에어컨 필터도 교체하고, 냉각수와 워셔액도 보충하고 차체를 들어 올려서 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차량 하부의 상태나 머플라, 서스펜션 등 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자동차 정비소의 주된 수입원 이기도 하다.
2) 셀프 교환
최근에는 셀프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 났으나, 폐 엔진오일을 지정된 방식과 시설외에서 처리하면 폐기물 관리법 위반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유념해야한다. 그리고 폐 엔진오일은 다시 정제해서 벙커C유 등으로 전환되어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가에 따라서 돈을 받고 팔 수 있으나, 국내에는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 정비도 안 받고 폐유를 팔겠다고 하면 받아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래서 직접 폐유 처리 업체와 연락하여 수거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인터넷에 '(지역명)+폐유처리'로 검색하는 방법이 있다.
자동차엔진오일 교체 주기
차량을 운행하면서 가장 자주 교체 해야 하지만, 가장 모르는 게 자동차엔진오일의 교체 주기다.
차량 동호회나 정비 업계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사용유 분석 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부분 동일하다.
1) 국산차
먼저 국산차의 경우 차량을 구매하신 분들의 99.9%는 차량 설명서를 열어보지는 않는다. 엔진오일의 교체 주기는 차량 운행 조건, 주행 습관, 디젤이냐 가솔린이냐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상이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차량 설명서에 나와있다. 제조사보다 차량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단체나 사람은 없다. 자동차 명장이라 하더라도 차량을 직접 만들지는 못한다.
일반적으로 가혹 조건의 교환 주기는 5,000~10,000km 운행 후 또는 3~6개월 단위 중 먼저 도래하는 시기에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경우에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통상 주기로 설정한 10,000~20,000km 운행 후 또는 6~12개월 단위 중 먼저 도래하는 시기에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기술도 안 좋고, 엔진오일의 품질도 안 좋기에 3,000km마다 교환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극한의 단거리 시내주행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서 교환하는 게 좋다.
제조사의 가혹 조건 이란, 짧은 거리를 반속 해서 주행하거나, 공회전을 계속 시키거나, 오르막길만 주로 운행하거나,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경우를 뜻하며 보통은 도심 시내주행을 가혹 조건으로 본다. 평균 주행 속력이 낮은 대한민국의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가 가혹 조건에 해당한다.
2) 외제차
반면 유럽차들은 한국에서도 유럽에서 사용하던 15,000~34,000km의 교환주기를 그대로 제시하며, 가혹 조건 교환 주기를 따로 제시하는 경우는 없다. 당연히 대한민국에서 주행한 유럽차 엔진오일 사용유를 분석해보면 제조사가 추천하는 주기보다 훨씬 짧은 교환 주기가 권장한다.
차량의 제조사의 지침이 우선적으로 중요하지만, 운행조건에 따라서 측정하는 게 가장 정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산 차량도 유럽으로 수출하는 차량들의 경우, 유럽의 평균속도가 대한민국보다 높기 때문에 엔진 오일 교체 주기를 1.5배 정도 늘려서 표기해놓았다고 한다.
엔진 오일 교환 직후에 엔진 마모가 가장 심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너무 자주 교환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유념해야 한다.
엔진오일 셀프 교체시 유의사항
초짜 정비사들이나 일반인들은 차량에 맞는 엔진오일의 정량을 잘 알지 못해서 적게 넣거나, 혹은 많이 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엔진오일이 적으면 당연히 엔진에 부하가 많이 걸리고 마모가 심해지므로 좋지 않고, 오일의 양이 많으면 유온 상승이 느리기 때문에 동점도 하락이 늦어져서 엔진이 무겁게 느껴진다. 오일이 적을때 만큼이나 연비와 가속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엔진 내구성도 크게 해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