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얼라인먼트가 무엇인지, 점검 비용을 얼마인지 알아보자
타이어 교환 시 정비소에서는 휠얼라인먼트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고 본인의 운전 습관은 얌전하다는 생각으로 보통은 미루는 작업이다. 대한민국 도로의 특성상 방지턱과 요철이 많이 있어 운전자의 습관과 상관없이 휠얼라인먼트가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 오늘을 휠얼라인먼트 점검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휠얼라인먼트란?
자동차의 타이어가 노면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차체에 붙여 졌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바퀴의 위치, 방향 및 상호 밸런스 등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정렬 상태 혹은 이를 위해 하는 작업을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킹핀 경각, 캠버, 캐스터 및 토인(타 아웃) 등 4가지 요소로 정해지는데, 차의 자세와 부하에 따라 휠얼라인먼트가 변해서 차를 수평면에 놓고 직진 상태로 정지했을 때의 수치로 측정한다.
휠얼라인먼트는 차의 조종성, 주행의 안정성, 타이어 마모 등에 영향을 미친다. 휠 밸런스와 이것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휠 밸런스는 바퀴의 회전시 질량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진동을 웨이트를 부착하여 잡는 것으로 휠얼라인먼트와는 다른 개념이다.
휠얼라인먼트 작업 방법
바퀴에 수은이 떠 있거나 게이지가 달린 측정기를 붙인 다음 이러지리 회전시켜 캠버, 캐스터, 토우, 킹핀 각 등을 육안으로 측정하는 방식과 레이저를 활용해 센서를 붙이면 기기가 알아서 측정하는 방식이 있고 어느 방법으로 측정하던지 차체의 물리적인 조정은 사람이 하게 됩니다. 또한 사이드 슬립과 제동력의 경우 네 바퀴를 롤러가 장착된 측정기에 올린 뒤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솔직하게 작업 방법에 대해서 알 필요는 없지만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식은 하고 있는 게 좋다. 일례로 휠얼라인먼트 가격을 받고 장비를 달아보니 측정값은 정상인데 스패너로 쪼이는 척하고 측정장비를 떼 버리거나,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정비소도 있다. 반드시 그 동네에서 오래되고 경험이 풍부한 정비소를 찾아가는 게 좋다.
휠얼라인먼트 비용
정확하게 정해진 비용은 없지만,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 근처에서는 딜러들 한테 조금 저렴하게 해주는 편이다. 하지만 몇 번 이용해 보면 다시는 가지 않게 될것이다. 동네에서 오래되고 경험이 풍부한 공업사를 가거나 최신 장비들로 갖추어졌으나 비싼 정비소, 또는 차량 제조사 정비소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기술력입니다. 보통 국산차의 경우 7~8만 원, 수입차의 경우 10만 원 이상이다. 매달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까워하면 안된다. 최근에는 타이어 교환 시 문의하면 저렴하게 해 주고 6개월 이후 1회 추가로 측정을 해주는 업체도 있으니 거주지 혹은 직장 근처의 정비소를 잘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다.